'대장암' 조기에 잡는 최선의 방법

입력 2021.04.20 11:14

배 아파하는 모습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게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 위장질환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대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2위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비교적 젊은 20~30대 대장암 환자도 늘고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발견됐을 때는 이미 중기에서 말기까지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말기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완치율과 생존율도 낮기 때문에 평소 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조기검진을 습관화해야 한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대장 내시경 주의사항에는 어떤 게 있을까?

대장의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요인은 바로 배변습관이다. 평소에 비해 배변 빈도가 크게 늘거나 줄고, 잦은 복통, 소화불량 증세,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또 변의 상태가 흑색변, 혈변 등으로 나타날 때도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시경 검진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직 암으로 발전하지 않은 선종 상태의 용종을 발견할 경우 내시경만으로도 제거가 가능하고 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1기 때는 비교적 치료가 쉽고 생존율 또한 90% 이상에 육박한다. 따라서 45세 이후부터는 5년여의 텀을 두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실시할 것을 권하며, 만약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지병이 있는 경우 특히 장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바른마디병원 내과건강검진센터 고현길 원장은 "대장 내시경은 대부분의 환자가 수면으로 진행할 만큼 거부감이 큰 편이지만, 그만큼 중요성 또한 높다"며 "쉽게 증상이 자각되지 않는 대장암을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을 통해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건강검진을 진행할 때에는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