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력도 떨어뜨린다"

입력 2021.03.23 09:46

귀에 손 대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청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청각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생의학 연구센터의 청각 질환 전문의 케빈 먼로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난청, 이명, 이석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와 청각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24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7.6%가 난청, 14.8%가 이명, 7.2%가 이석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이 분석 결과가 코로나19와 청각 손상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이기는 하지만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청각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청각 기관 중 어느 부위가 손상되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1년에 걸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청각학회 학술지 '국제 청각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u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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