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유발하는 대표 질환 2가지

입력 2021.03.17 10:10

허리 아파하는 노인 여성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질환 두 가지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에는 부쩍 늘어난 야외활동 탓에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처음에 약한 자극만 느껴지지만 치료 없이 방치해 심화된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이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을 느끼고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허벅지는 물론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허리를 굽혔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별다른 치료 없이 내버려 두면 보행 거리가 짧아지고 극심한 통증,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모두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70~75%는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상당 부분 진행됐거나 보존적 요법으로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

성남 바른마디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조성우 원장은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허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허리를 너무 굽히는 동작은 피하고,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의 경우 바깥 활동을 하기 전 굳어진 근육과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잠시라도 하는 습관이 들이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허리에 이상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조성우 원장은 "척추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환자 스스로 통증에 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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