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피부·근육·혈관에 두루 영향
'기능성 인정' 콜라겐 챙겨 먹으면 도움
제품 고를 땐 인체시험 여부 확인해야
◇콜라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호
▷피부 노화=피부 건강의 뼈대를 이루는 '진피'의 약 90%를 콜라겐이 구성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를 단단하고 탄력있게 한다. 반대로 콜라겐이 줄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이 잘 생긴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일교차 때문에 피부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쉽게 건조해져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난다.
▷발뒤꿈치 각질=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피부가 느슨해짐과 동시에 발뒤꿈치 갈라짐이 심해진다. 여성호르몬이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실제 40~55세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하루 6g의 콜라겐을 12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콜라겐 섭취군에서만 발뒤꿈치 피부 갈라짐이 67%(대조군 8%) 개선됐다는 시험 결과가 있다.
▷근력 감소=콜라겐이 부족하면 단백질 흡수율이 떨어져 근육의 탄력과 강도가 줄어든다. 근육은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있는데, 체내 단백질의 약 30%가 콜라겐이다. 근감소증을 앓는 남성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더니 콜라겐 섭취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근력 강도가 8.74Nm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영양학저널(2015년)에 실렸다.
▷혈관 탄력 저하=콜라겐은 혈관을 유연하게 만든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이 경직되고 혈관에 생긴 미세한 상처에 콜레스테롤이나 칼슘 등이 달라붙으며 혈관이 막혀버릴 수 있다. 이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분자 작은 '어류 콜라겐' 흡수율 높아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콜라겐 제품 중에는 '어류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체내 흡수가 어렵다. 어류 콜라겐 중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소단위인 '트리펩타이드' 구조로 돼있어 피부 세포와 동일 구조로 체내 흡수율이 높다.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결과가 공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