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생존자, 극단적 선택 위험 73%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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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생존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은 73% 더 높았고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63% 더 높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 생존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공동 연구팀은 뇌졸중과 극단적 선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0만명 이상의 뇌졸중 생존자 데이터가 포함된 23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인구의 극단적 선택 통계와 비교했을 때 뇌졸중 생존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이 73% 더 높았고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63% 더 높았다. 뇌졸중 생존자 중 5563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그로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졸중 생존자의 28~35%가 우울증을 겪으며 뇌졸중은 우울증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뇌졸중은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들 중 1000만명 정도만 생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관성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 마나브 바이아스 박사는 "이번 연구가 뇌졸중 생존자의 정신 건강 상태를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며 "의료 전문가는 뇌졸중 생존자의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 충동 증상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21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발표되기에 앞서 그 초안이 미리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