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독성에 의한 인체 영향을 연구하는 ‘독성평가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에 지정됐다.
고대 안산병원은 이번 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2년간 가습기살균제와 독성 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가습기 살균제 연구들이 주로 급성 폐질환에 대한 연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만성 질환과 발생 기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성 질환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명확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고대 안산병원의 의생명연구센터는 많은 동물실험으로 갖춰진 노하우를 이용해 장기간의 연구를 필요로 하는 만성질환의 병리 기전 검증과 영상의학적 독성 평가를 수행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발암의 검증을 명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영상의학 및 병리학 전문의가 영상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폐암 발생 분자 기전을 검증하고 피해자 구제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임상과 기초를 포괄하는 연구진으로 구성되었다. 병리과 이주한 교수(센터장),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정상훈 연구교수, 김재영 연구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주한 교수는 “가습기살균제의 노출로 인한 피해 질환 중 폐암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며 “고대 안산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와 폐암 등 만성 질환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관련 근거를 확보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