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맛있는 수산물, 3월엔 알이 '가득'

입력 2021.03.04 08:00

쭈꾸미 사진)
쭈꾸미는 봄이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차 가장 맛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서웠던 겨울 추위가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외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제철 음식을 고르려고 하니 어떤 게 있나 막막하다. 3~4월 제철 음식으로 유명한 식품 중 하나가 해산물인 '쭈꾸미'다. '봄엔 쭈꾸미, 가을엔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봄에는 쭈꾸미의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차 먹기 좋은 시기다.

주꾸미는 8개의 다리가 있어 문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작고 다리가 짧다. 문어는 보통 70cm 정도 되지만, 쭈꾸미는 평균 20cm 이하로 작다. 모두 '쭈꾸미'라고 부르지만, '주꾸미'가 본래 표준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마다 봄이면 곳곳에서 쭈꾸미 축제가 열렸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대부분 축제가 취소됐다.

쭈꾸미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기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가득 들었다. 매일 피곤한 현대인의 피로해소나 봄철 찾아오는 춘곤증을 이겨내기에도 제격이다. 열량이 낮으면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요리로는 내장을 제거한 뒤 알과 먹물을 그대로 넣고 끓여 죽을 만들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고 영양까지 풍부하다. 살짝 데쳐 들기름으로 가볍게 양념해 채를 썬 미나리를 곁들여 샐러드로 먹어도 담백하다. 쭈꾸미를 직접 구매할 땐 먹물이 많이 남아 있어 색이 어두운 것을 고를 것, 몸이 탱탱하고 다리의 흡반이 깨끗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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