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9일까지 52일간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가 파견 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했던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운영 기간 총 377명이 입소했다.
이 중 344명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 자택으로 복귀했다. 27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및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다른 병원에 전원했으며, 나머지 6명은 운영 종료와 함께 다른 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개소를 시작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명, 간호사 10명, 방사선사 2명, 행정지원 4명 총 2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추가로 민간 간호사 10명이 더 투입돼 총 30명의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을 치료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의 관리 및 치료를 전담하기 위해 운영됐지만, 입소자 중에 응급상황에 이르는 환자도 많았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한 후 즉시 응급처치해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환자가 15명에 달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모든 환자는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를 매일 2회 체크해 검진표를 작성했다. 이는 휴대전화로 의료지원팀에 전송됐다.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생활치료센터에 도입해 처치 및 처방 전달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는 "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의료진과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일상을 찾고,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