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 더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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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사고는 집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에는 미끄럽지 않은 고무판을 깔아놓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노인들은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가 힘들어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낙상 사고는 의외로 집에서 많이 발생한다. 65세 이상 노인 사고 사례 1만2195건을 분석한 결과, 고령자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가정(62.5%)이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있다. 사고유형 중에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가 39.6%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집에는 낙상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면 낙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집안 장소별로 실천할 수 있는 낙상 예방법을 알아본다.

▷ 방 = 전구는 밝은 전구 하나만 쓴다. 여러 개를 쓰면 방 곳곳에 그늘이 져 시야 확보가 안 된다. 문턱이나 작은 계단은 없애고 평평하게 한다.

▷ 욕실 = 욕실 바닥에 미끄럽지 않은 고무판을 깐다. 욕조를 사용한다면 들어갔다 나올 때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면대 옆이나 욕조 안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 계단 = 계단의 양 끝에 전등을 달거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 자동으로 켜지는 등을 설치한다. 계단의 손잡이는 양쪽으로 설치한다. 흔들린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 부엌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낮은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높은 곳에서 물건을 꺼내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 있다. 식탁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이 밖에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의 일부 약물이 어지럼증을 유발해 낙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약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약 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또 노안이 있어 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거리 파악이 안 돼 넘어질 위험이 크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난간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