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흔히 폐경 이후 여성이 많이 앓는 질환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여성질환이 아니다. 중장년 이상 남성도 예외 없이 골다공증 환자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저하로 인해 뼈에 구멍이 생겨 구조가 엉성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의미하는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 환자로, -3.0 이하는 골다공증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지속적으로 생성돼 상대적으로 골 약화 속도가 느리다. 그렇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남성도 30대 중반부터 1년에 1% 정도 성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골 약화가 진행된다. 실제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나이가 들수록 급증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5명이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증상을 겪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이 필수다. 특히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뼈 건강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고기, 두부, 생선 등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짠 식단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운동은 뼈에 적절한 부하를 줄 수 있어야 효과적이다. 골다공증이 심하지 않다면 스쿼트와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적절하다. 골다공증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격한 운동이 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걷기, 조깅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