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염, 보통 통증 치료만 시행
이상 부위 쉽게 노출… 환자 스트레스 심해…
장기준 원장, '손가락 성형술' 도입
깬 상태서 손 움직여보며 수술, 예후 좋아
흔히들 성형수술은 '얼굴'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손가락에도 성형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퇴행성관절염, 외상 등으로 인해 손가락에 변형이 생긴 경우다. 손은 온종일 사용하며 얼굴만큼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통증이 없더라도 손가락에 비정상적인 변형이 있다면 당사자는 크나큰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한다. 최근 스마트폰, PC 사용 증가로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른 나이에 관절염이 찾아올 수 있어 더욱 문제다.
장기준 원장은 '손가락 성형술'을 도입해 이런 환자들의 걱정을 덜고 있다. 국소마취한 상태에서 특수 지혈제를 주입해 환자가 깨어난 상태에서 수술한다. 환자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 무통 상태에서 깨어 있다는 게 장점이다. 환자에게 직접 손가락을 굽혔다가 펴보는 등 움직여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도의는 인대와 신경 등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변형된 뼈를 깎아내고, 관절을 각도에 맞춰 고정하는 '관절유합술'을 함께 진행한다.
손가락은 매우 섬세한 기관이다. 미세한 신경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잘못 수술하면 마비, 운동장애 등 신경적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있다. 다른 부위보다 관절이 매우 작아 인공관절 삽입도 쉽지 않다. 그만큼 수부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 장기준 원장은 수부 각성수술을 1000건 이상 집도해 온 선구자다. 장 원장은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절염 진행 정도가 심하면 인공관절 삽입으로 기능을 보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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