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만족도 높은 퇴행성관절염 수술로 주목

입력 2021.01.28 13:15

노인이 무릎을 만지는 모습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걷는 것은 물론, 앉고 서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황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라고 하면 흔히 피부의 주름이나 흰머리 등 외형적인 변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노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관절에서도 발생한다.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한다. 대표적 퇴행성 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걷는 것은 물론, 앉고 서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초기 퇴행성관절염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요법을 이용해 치료하며, 중기 퇴행성관절염은 관절내시경, 연골재생술, 휜 다리 교정술 등 수술이 시행된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이 같은 치료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워, 인공관절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는다.

인공관절 수술은 상한 관절면에 금속을 씌운 후 내마모성이 강한 재질을 끼우는 것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뼈와 신경,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 상처 수술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절개를 최소화하고 회복·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무릎 통증이 무릎 자체의 문제인지, 허리나 고관절 문제로 무릎이 같이 아픈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통풍이나 류마티스와 같은 염증성 질환 여부도 충분히 검사·검토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자체를 우려하기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바른마디병원 허동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통증 정도”라며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를 보면 검사 상 관절염이 심한 것에 비해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관절염이 심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관절 수술은 체력과 면역력이 약하고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를 위해 등장한 수술로,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 속 삶의 질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시행해야 한다”며 “수술 전 내과, 마취과 등과 함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술을 진행한다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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