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약초 차(茶) 2가지

입력 2021.01.21 07:00

감초
감초로 만든 차는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사진=농촌진흥청

겨울철 한기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따뜻한 약초차가 효과적이다. 면역력 증진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지황차' '감초차'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

지황차
한의학에서 지황은 피를 보충하는 보혈제다.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운을 나게 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약재다. 지황차는 숙지황으로 만든 '숙지황차'와 생지황으로 만든 '생지황차'로 나뉜다.

숙지황은 지황 뿌리를 술에 쪄서 말린 것이다. 숙지황차를 만들 때는 물 1L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끓인 뒤 중불에서 다시 2시간을 끓이면 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마시기가 더 부드럽다.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 때는 지황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소주에 24시간 담갔다 꺼내 5시간 동안 찐다. 이후 잘 건조시켜 180도에서 20분 간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주면 된다. 숙지황차와 달리 생지황차는 이뇨작용과 혈당을 낮추는 카타폴 성분이 손실 없이 그대로 남으며 맛과 향이 더 구수하다.

감초차
감초차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한방차가 낯선 사람도 무난히 마실 수 있다. 감초는 해독 작용을 하며 기침과 담을 삭이는 데 좋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소화가 잘 안 되는 겨울철에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감초차를 만들 때는 물 500mL에 감초 10g(자른 한약재 5~6조각)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허브나 유자 등을 함께 넣어 끓이면 훨씬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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