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 마시면 살 빼는 데 도움

입력 2021.01.15 09:47

원두 사진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강하게 볶은(dark roast) 커피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란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약하게 볶은(light roast) 커피엔 커피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카페인·클로로젠산 등이 풍부해 항암·항염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커피를 어떻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 건강상 효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강볶음 커피의 체중 감량 효과는 리보플라빈(비타민 B2)·비타민 B5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많이 든 덕분으로 보인다. 리보플라빈은 신체가 아미노산(단백질 구성 성분)을 더 잘 처리하도록 하고, 비타민 B5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한다. 강볶음 커피를 4주간 마신 연구 참여자는 약볶음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전반적으로 체중이 더 많이 감량됐다. 강볶음 커피엔 N-메틸피리디늄 이온(N-methylpyridinium ions)이라는 특별한 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은 커피를 볶을 때 생성되는데, 체중 감소를 돕는다.

약볶음 커피와 강볶음 커피의 차이는 로스팅 과정에서 커피콩을 볶는 온도·시간과 관련이 있다. 약볶음한 커피는 고열에 노출되지 않고 오래 볶지 않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약볶음 콩은 수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밀도가 높으며 카페인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강볶음한 커피는 더 강한 열에 노출되기 때문에 색깔이 짙고 밀도가 낮으며 카페인이 적다. 연기가 많이 생기고 맛이 떨어진다. 숯 같은 맛이 난다는 사람도 더러 있다.

미국 커피협회에 따르면, 약볶음한 콩엔 클로로젠산이 더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염증을 없애는 데에는 더 효과적이다. 염증은 당뇨병·심장병·암·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많은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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