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피해 가려면 '안경'을 써라?

입력 2021.01.14 10:42

안경쓰고 미세먼지 마스크 쓰고 있는 남성
안경을 쓰면 눈에 들어오는 미세먼지량을 50% 이상 차단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파가 주춤하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14일 오후에는 전국 대기가 미세먼지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우리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가 '눈'이다. 결막염, 안구건조증, 눈꺼풀염, 안구표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눈이 따갑거나, 시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되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방치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렌즈를 오래 꼈거나 과거 각막염을 앓아 신경 예민도가 떨어진 사람은 결막염 등이 발생해도 충혈 외에 이상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눈이 쉽게 충혈되거나, 충혈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사람은 그 외의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미세먼지로 인한 눈 손상을 막으려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면 수돗물보다는 눈에 덜 자극적인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안구를 세척한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좋다. 그러면 눈에 들어오는 미세먼지양을 5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안경알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좋다. 렌즈를 반드시 껴야 한다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사용 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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