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주춤하자 미세먼지 기승… 기억해야 할 생활수칙은?

입력 2021.01.13 20:00

미세먼지가 낀 모습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 이동 시 공장 주변이나 대로변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연합뉴스DB
한파가 물러나자 기다렸다는 듯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과 국외 유입 초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충청권 중심으로 고농도 현상이 발생했다. 초미세먼지는 모레(15일)까지 고농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 피부, 눈, 귀 등 우리 몸 곳곳에 침투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 발생 시 기억해야 할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외출·운동 등 야외활동 삼가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일회용 마스크가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마스크에 밀착시키도록 한다. 호흡기질환자와 심뇌혈관질환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외출할 때 항상 증상완화제를 휴대해야 한다.

밖에서 이동할 때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주변 또는 대로변 이용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시간을 피해 이동하도록 한다. 차량 운행 시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해오던 야외 운동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만큼은 삼가도록 한다. 특히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되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 심해도 실내 환기 필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로 미세먼지가 유입될까 우려돼 창문을 열지 않게 된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나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화물 등이 실내에 축적될 수 있다.

환기는 하루 3번, 10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 후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뿌리면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는데, 이때 걸레질로 먼지를 닦아내면 된다.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를 확산시킬 수 있으므로 걸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 보호 위해서는 렌즈 대신 안경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안경을 쓰는 게 좋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눈에 미세먼지가 들어오면 안구건조증이나 눈꺼풀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은 눈에 들어오는 미세먼지 양을 줄일 수 있도록 알이 큰 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안구를 세척하도록 한다.

화장품 사용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화장을 많이 사용할수록 피부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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