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세이버(브레인세이버)는 뇌졸중 환자 발생 즉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직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미리 제공하는 것은 다소 번거로운 과정이다. 병원은 구급대원들의 수고 덕분에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검사와 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오미선 교수는 "브레인세이버는 구급대원분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스트 세이버상을 수상한 안양소방서 홍민표 구급대장은 "코로나 시대에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 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아응급환자, 응급분만환자,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환자 이송 체계 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오미선 교수는 "소아와 분만은 의학계에서 '의료취약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전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미래 의학 기술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에게 응급 이송 지연 원인에 관해 묻는 시간도 가졌다.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기존 브레인세이버는 의료진만의 아이디어로 도입됐다"며 "구급대원의 의견과 응급 이송 현황을 고려해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