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피부 좋아질까? 진실 vs 거짓

입력 2020.11.18 18:00

볼 만지고 있는 여성
운동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은 사실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 건강을 위해 운동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운동하면 피부가 좋아질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운동은 체내 염증을 없애는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든다.

피부가 건강하려면 염증이 없어야 한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고, 피부 진피의 프레임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운동할 때는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고 피부에도 작용한다.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유연성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과도할 때 분비되는데, 양이 많아지면 피부 염증 수치도 높아진다.

모든 종류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가 잘 전달되고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돼 피부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부를 지치게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코르티솔 분비량이 과도해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활성산소는 피부 세포를 포함한 체내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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