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맞춤형 관절 치료 앞장" 서울나우병원 개원 18주년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관절 구조와 좌식 문화에 착안해 국내 첫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개발한 척추·관절 치료병원 서울나우병원이 18주년을 맞이했다.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30여 년간 미국 정형외과 전문의로 살았다. 1991년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공관절 제조 회사가 한국에 지사를 세우자 막연하게 '고국에서의 의료인의 삶'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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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제공
강형욱 이사장은 "미국에서 오랜 시간 익힌 정형외과 임상 경험과 선진 의술을 바탕으로 한국인에 맞는 관절 치료 특화 병원을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는 있었지만 특정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드물었는데, 유독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게 강형욱 이사장은 2002년 서울나우병원을 개원했다.

서울나우병원은 인공관절센터·관절경센터·척추내시경센터 등 전문 진료 분야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대퇴골 임플란트 부품 디자인 출원 및 특허를 등록해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b.r.q. Knee)을 개발했다.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은 한국인의 좌식 문화를 고려한 무릎뼈 후위 부분의 관절 디자인을 변형, 최대 150도의 고도 굴곡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첨단소재인 질화티타늄(TIN)으로 특수코팅 처리하여 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최근에는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 수술 6000례를 돌파했다.

서울나우병원 유석주 대표원장은 "개원 후 18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사랑을 전하자는 첫 마음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서울나우병원 구성원들의 수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봉사를 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나우병원은 연 5회 이상의 국내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