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동문 유휘성씨, 고대의료원에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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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휘성씨는 지난 10년간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5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왼쪽 유휘성씨, 오른쪽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고려대학교 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3일 고려대 본관에서 유휘성 교우(82세)와 함께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유휘성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휘성 교우는 “최근 나날이 발전해 고대인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이 되고 있는 의료원에 대한 기부를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의료계가 힘든 시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기부금이)의학발전과 심혈관질환 연구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왕’으로 알려진 유휘성씨는 지난 10년간 모교에 50억원 이상을 전달했다. 2011년 10억원, 2015년 10억원에 이어, 2017년에는 잠원동 소재 아파트(당시 시가 22억원)를 기부했으며, 2019년에도 1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번에 고대의료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학발전기금과 심혈관질환 연구기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정진택 총장은 “학교차원에서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 중 이었다”며 “교우님의 정성이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또한 “교우님이 보여준 나눔의 마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넥스트 메디슨(Next Medicine)’을 구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