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매출 5488억원… 분기 사상 최대

입력 2020.11.09 18:05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은 44.7%에 달한다.

매출은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에 따른 CMO 공급 증가로 전년 대비 8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137.8% 상승했다. 이익률 또한 직전 분기에 이어 개선세가 유지됐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셀트리온 측은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3분기 내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화이자(Pfizer)를 통해 판매 중인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미국 점유율은 11.3%, 테바(TEVA)를 통해 판매중인 트룩시마 점율율은 20.4%에 달했다. 지난 3월 출시한 허쥬마 또한 출시 이후 테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인플릭시맙 SC 제형인 램시마SC는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이어 지난 7월 유럽 EMA로부터 성인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했다. 적응증 확대로 시장이 확대되며 공급량 또한 증가했다.

테바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공급계약은 계약총액 1156억원 중 465억원이 이번 분기에 발생했다. 테바는 올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아조비가 독일과 같은 빅 마켓에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와 CMO 매출 증가 등을 기반으로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과 진단키트 공급 뿐 아니라, 차세대 성장 동력인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