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영국 현지시간) 비대면으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Biosimilar Initiative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핑크시트(Pink Sheet)’와 ‘스크립(Scrip)’ 등 다수 제약업계 전문 매체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인포마가 주최하고 다국적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IQVIA)가 후원하는 행사다. ▲경영 성과 ▲혁신활동 ▲사회 공헌 ▲법규 준수 ▲의약품 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지난 한 해 전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 전문 심사위원단 17명이 뽑은 최종 후보자 명단에서 ‘올해의 기업’을 포함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는 제품 허가와 판매·임상 개발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8년 만에 유럽에서 21만건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실적을 이뤄낸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