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일까… '관광 활성화' 쿠폰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

입력 2020.10.30 19:10

야외활동 시 개인방역

관광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관광 등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개인방역은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8대 분야 소비쿠폰(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발행을 재개했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8월처럼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되지 않을까 의료계에서는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7월 30일 소비 쿠폰을 발행하기로 했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15일 중단한 바 있다.

관광 등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개인방역은 필수다. 최근 경기 용인 골프 모임 이후 50명 이상의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으며,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째 세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가족 단위로 개인 차량이용

여행을 갈 때는 가급적 가족 단위 등 소규모로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것을 권장한다. 부득이한 집단 여행의 경우에는 모임의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참가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명단 전수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등을 해야 한다.

관광목적으로 전세버스를 이용한다면 이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통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탑승객은 가급적 한자리 띄워 앉고,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마스크 착용,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휴게소 식당, 투명가림판 설치해야

휴게소도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야 하지만, 방문 한다면 짧은 시간을 머물러야 한다. 휴게소 식당과 카페에 탁자(테이블)에는 투명가림판을 설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며, 철도역은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접촉도 최소화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풍 관광시설은 주요 탐방 지점에 출입 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완화하고, 대형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주요 휴양림과 수목원 등에서는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뒤풀이 자제를

야외라고 해도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는 꼭 지켜야 한다.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다만 산행 중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한다. 단체 산행보다는 가족단위 등 소규모 활동을 하는 것이 좋고 함성, 노래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산행 중 음식 섭취는 개별적으로 하고 음식 나눔 등은 자제해야 한다. 산행·야외활동 후 대규모 식당에서 단체 식사와 뒷풀이 등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유흥시설, 노래방 같은 밀폐·밀집·밀접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최근 용인 골프장 집단감염은 뒤풀이 모임에 참석한 20명 중 16명이 확진됐지만 뒤풀이에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60명 가운데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식당을 방문했을 때는 가급적 혼잡하지 않은 장소와 시간에 이용하고 이동 시나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 섭취 시 지그재그 또는 한 방향으로 착석, 거리 유지, 개인위생, 대화 자제,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등의 위생수칙은 기본이다.

여행 다녀온 후 증상 있으면 적극 검사를

여행 후에는 옷 세탁과 함께 샤워를 해야 하며, 38도 이상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방역관리자는 단체 여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방역당국 또는 보건소에 참석자 명단을 신속히 알려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