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가장 빠른 눈, 황반변성 오기 전 관리를

입력 2020.10.28 09:33

황반변성 환자 수 6년 새 1.7배 이상 늘어
구성 물질인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도움
식품으론 부족,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방법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황반변성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황반변성 환자 수는 17만7355명으로 2013년(9만9305명)보다 1.7배 이상 증가했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망막 내 시각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된다. 노화로 인해 이 색소들이 줄어들면 시력이 감소하는 황반변성이 생긴다.

황반변성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유전, 인종, 흡연 등이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노화'다. 50~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지아잔틴 1일 섭취량은 10~20㎎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다. 다만, 일상적인 식사로 섭취하기에는 함유량이 부족할 수 있다. 매일 꾸준히 섭취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동물성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도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눈은 인체 기관 중에서 노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 번 노화로 인해 눈 건강이 나빠지면 회복은 거의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따라서 눈 건강은 나빠지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게 관건이다. 눈이 또렷해야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더욱 넓고 선명해진다. 조금이라도 눈이 침침하거나 흐릿하다면 지금 바로 눈 관리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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