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최우수 환자안전부문 수상, 52병동 김고운 수간호사
병원 내 ‘환자 안전’은 자칫 당연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분야다. 환자 낙상, 환자 확인, 투약 오류 등 작은 사건, 사고라도 발생하면 환자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대목동병원은 환자 안전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부서와 병동을 ‘환자안전부문 최우수 병동 및 부서’로 선정했다. 최우수 병동으로 선정된 ‘응급환자 전용입원실’ 52병동의 김고운 수간호사(파트장)은 “직원 모두가 ‘내가 환자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안전부문 수상하게 된 이유는?
"응급실을 통해 온 입원 환자가 머무는 곳이 52병동이다. 질환도 다양하고 환자도 계속 바뀐다. 그러므로 더욱 긴장해야 한다.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류를 숨기지 않고 보고하고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52병동만의 문화나 노하우가 있나?
"아침마다 전날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하려 한다. 주로 환자 안전 문제는 신입 직원들에게 발생하다 보니, 고참들은 늘 그들의 입장에서 왜 문제가 생겼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실제 환자 안전으로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나?
"잘못 처방된 약을 바로잡은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보통 이 환자는 혈액검사나 다른 소견을 봤을 때 항응고제를 투약하지 않아도 되는데 처방이 된 걸 보고 간호사가 투약을 막았다. 만약 환자 파악 없이 그냥 관성적으로 투약했다면 자칫 잘못됐을 수 있지만, 적절한 확인 절차를 거쳤기에 투약 오류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은 김한수 안전관리부장은 “환자 안전이란 눈에 띄지 않지만 우리 병원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석’”이라며 “환자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를 확산해 더욱 안전하고 믿을 만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