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안전성 입증을 위해 일주일간 예방 접종 사업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방 접종 후 사망보고에 대하여 백신-접종-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모든 국가 예방 접종과 일반 예방 접종을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의협은 13만 회원들에게도 같은 기간 접종을 자체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신체의 불편을 초래하는 특이증상 발생시 인근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권고한다.
전국의사총연합도 22일 성명서를 통해 “금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벌써 20명째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인과 대책이 나올 때까지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의사연합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 한 것은 독감 접종을 시행한지 수 십년간, 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는 아주 특별한 경우”라며 “연이은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사건으로 인해 예방접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방역에 큰 차질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의사 단체는 백신의 유통과정상 상온 노출에 따른 접종 일시 중단을 시작으로 일부 백신의 백색 입자 발견으로 인한 해당 백신 접종 중단, 접종 후 잇따른 사망자 보고로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연일 증폭되고 있다며, 의료계의 감염, 예방 전문가를 포함한 대책위원회를 속히 구성,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 모두가 두려움 없이 예방접종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