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 3가지

입력 2020.09.22 11:08

뱃살 접는 사진
다이어트 시작 전과 비교했을 때 화장실에 자주 가고,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난다면 체중감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열심히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는데, 몸무게가 꿈쩍할 생각도 없다면 의욕이 꺾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비만클리닉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체중감량이 순항 중이라는 증거 3가지를 알아봤다.

화장실 자주 가고, 땀 많이 난다
다이어트 시작 전과 비교했을 때 화장실에 자주 가고,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난다면 체중감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다.

갑자기 소변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정체되고 축적되던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으로 만든 활동량 증가, 충분한 수분섭취는 궁극적으로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제대로 된 ‘수분섭취’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물은 신체의 거의 모든 기능에 관여하는 만큼 신진대사도 빠르게 작용하도록 만든다”며 “체내 독소나 염분배출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지방 연소에도 관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는 수분이 많이 쓰이는 만큼, 다이어트 중이라면 물을 하루에 1.5L 정도 마셔주는 게 좋다”며 “단, 한컵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 대변이 딱딱해지거나, 변비가 심해진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식이섬유와 함께 수분섭취량을 늘려주는 게 도움이 된다.

음식 맛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다가 '치팅데이'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음식의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습관’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 신호다.

다이어트 이전에는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기 마련이다. 이는 대부분 ‘미각중독’에 의한 것이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극도로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이다.

조 대표원장은 “미각중독 역시 일반적인 중독 현상처럼 그 맛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해당 맛에 의존하게 되며,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며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로 이어지고 결국 비만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미각중독을 개선하는 방법은 하나다. 의도적으로 새로운 맛을 경험해 기존 자극적인 맛에 대한 기억을 옅게 하는 것이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돕도록 하는 식으로 바꿔나간다.

식습관을 바꾸는 데에는 적어도 6개월이 필요하다.

몸의 통증 줄고 움직임 부드러워진다 
다이어트 후 몸이 가뿐하게 느껴지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다이어트 순항’ 사인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엉덩이, 무릎, 허리와 같은 체중 부하 관절이 더 많은 압력을 받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비만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조 대표원장은 “기본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방 무게를 가지고 있다보니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체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도 떨어져 움직임이 더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불필요한 지방이 걷어지고 운동과정에서 수행능력이 높아지며 같은 운동이나 동작을 행할 때 보다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된다.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며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가령 샤워 시 등을 닦는 동작, 발톱을 깎거나 신발끈을 묶는 게 힘들었는데 어느새 이들 동작이 아무렇지 않아졌다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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