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가슴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이어지는 '소흉근'이 단단하게 뭉쳐서 짧아질 수 있다. 그러면 팔 윗부분이 앞으로 당겨지고 자연스럽게 어깨가 말려 등이 굽는 '라운드숄더'가 발생할 수 있다. 라운드숄더는 만성 근육통, 디스크, 오십견 등 척추관절 질환을 유발한다. 자신이 라운드숄더인지 잘 모르겠다면, 가만히 힘을 빼고 서보자. 손바닥이 허벅지 쪽을 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뒤쪽을 향한다면 라운드숄더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소흉근이 수축한 상태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등이 뻐근하다. 증상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간단한 '소흉근 스트레칭' 동작을 알아본다.
소흉근 스트레칭



상체만 왼쪽으로 돌린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몸을 최대한 이완하고 가슴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부위가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시선만 정면을 향한다. 총 3회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떄 팔꿈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팔을 1회씩 번갈아 진행하면 등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서 본래 가슴 근육 이완의 목적이 상쇄되기 때문에 한 팔에 5회씩 진행하는 것이 좋다.
※ 하루에 총 3세트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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