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공장에서 직원 17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오늘(3일) 청양군은 충남 청양의 한울농산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보건당국이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오늘(3일) 오전 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네팔 국적의 여성은 감기 증세를 보인 후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된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고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가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은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방문한다면 ▲실내에서 마스크 반드시 착용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더불어 밀폐된 공간에서 쓴 마스크는 버리고 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사람의 비말이 내 마스크에 묻을 확률이 높은데,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마스크를 만진다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