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코로나19 경증에도 바이러스 배출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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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증상이 약해도 바이러스 배출량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아동·청소년은 증세가 심하지 않아도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CH)·어린이종합병원(MGHfC)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0~22세 환자 49명의 바이러스 배출량을 연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청소년은 일상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경증이어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성인 환자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1~2일 동안 가장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린 아동·청소년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유독 큰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아동·청소년 환자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아 전파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알레시오 파사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아동·청소년은 바이러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코로나19에 걸린 아동·청소년이 등교하면 다른 아이들과 그 가족들까지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소아과학학회지(Journal of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도 5세 미만 아동의 후두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최대 100배까지 많은 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연구를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