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자꾸 화장실 가나요?… ‘과민성방광’ 의심을

입력 2020.08.05 15:00

소변이 마려운 사람 사진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보거나,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엔 화장실에 자주 간다. 우리 몸은 소변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내보내는데, 물을 많이 마실수록 배출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 방광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30대 이하 젊은 층의 과민성 방광은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다.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방광이 예민해지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렵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자가진단 항목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과민성 방광은 생활습관을 바꿔 예방할 수 있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커피·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줄이고 흡연 및 알코올 섭취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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