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예방하는 '3가지 방법' 기억하세요"

입력 2020.08.03 16:37

안경 쓰고 책 있는 중년 여성
노안을 최대한 늦추려면 선글라스를 끼고, 루테인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고 눈을 깜빡이는 등의 눈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 시대에 '안티에이징'이 화두지만, '눈' 만큼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안티에이징이 잘 안 되는 곳이다. 40대 이후로는 눈 속 수정체가 점점 딱딱해지고, 수정체를 조절해주는 모양체 근육도 약해진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우진다. 이것이 바로 '노안(老眼)'이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돋보기 안경으로 교정한다. 하지만 원시성 노안의 경우에는 돋보기 안경으로 교정이 불가능할 만큼 시력이 나빠진다. 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더라도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의 도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지럼증 및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노안이 온 경우,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온 경우에는 수술을 더욱 권장한다.

노안과 백내장을 한 번에 수술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므로, 백내장 없이 노안만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추후 백내장이 발생해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진행됐을 때 수술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1년에 1~2번 정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면서 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권장된다.

노안을 최대한 늦게 겪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노안 예방에는 ‘S.N.S’라고 하는 세 가지를 추천하는데, 선글라스(Sunglass), 영양소 섭취(Nutrition), 스트레칭(Stretching)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계절에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은 노안과 백내장, 황반변성의 원인이 된다. 둘째로 비타민A, B, C를 비롯해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몸에서 만들 수 없는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칭은 정기적으로 눈을 10분 정도 쉬어주면서 눈을 깜빡이거나 상하좌우로 운동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눈을 스트레칭하면 눈이 촉촉해져 안구건조증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박 원장은 “노안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눈 건강 관리를 매일 꾸준히 한다면 그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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