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 공황장애 고백… 극복하려면 '이 생각' 버려야

입력 2020.07.09 11:15

고은아
배우 고은아가 공황장애 앓는다고 고백했다./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고은아(33)가 자신의 공황장애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고은아는 “연예인으로 살면서 실제 모습을 감춰온 탓에 공황장애가 생겼다”며 “최근 동생인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발작과 호흡곤란·발한·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불안감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5~10분 공황발작이 나타나고, 30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안정된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자주 나타나고, 추가 발작에 대한 두려움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공황장애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병원에서 빨리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려운 탓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지고, 술에 의존하게 되거나,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쓰인다. 약물은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고 회피행동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왜곡된 생각과 행동이 줄면 불안·공포감·공황발작이 감소한다. 환자가 자신의 증상 반응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면서 왜곡된 생각을 줄이는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상황에 두려움을 덜 수 있게 도와주는 행동치료를 시도할 수도 있다.

한편 '공황발작을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 싶다'​는 강박적인 생각은 치료를 방해한다. 다시 발생할 수 있지만 전보다 잘 극복해낼 것이고 증상을 점차 줄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평소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술을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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