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도'가 수술 결과 좌우… 오차 없는 첨단 레이저로 백내장·노안 해결

입력 2020.07.08 04:00

진화하는 '노안 백내장 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진화하면서 노안 백내장 수술의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가까운 거리, 먼 거리는 물론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진화하면서 노안 백내장 수술의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가까운 거리, 먼 거리는 물론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은퇴 후 새롭게 사회 활동을 하거나 활발하게 여가 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액티브 시니어에게 '잘 보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무뿐 아니라 소통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중장년층이 늘었다. 노안과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백내장과 달리 노안은 교정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인공수정체의 발달로 백내장과 동시에 노안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노안 백내장 수술은 지금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로, 눈에 삽입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20종이 넘고, 난시까지 교정 가능한 인공수정체도 나와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가 없는 생활을 원하는 사람, 백내장과 근시·원시·난시를 함께 교정하고 싶은 사람, 수술 후 더 좋은 시력의 질을 얻고 싶은 사람은 노안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초점 다양해지고, 렌즈 접어서 삽입… 인공수정체 진화

노안 백내장 수술은 일반 백내장 수술과 수술법이 같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인데, 이 때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신 먼거리·중간거리·가까운 거리에 모두 초점을 맺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공수정체가 접히지 않아 수정체낭 절개 부위가 넓었다. 그만큼 회복 기간도 길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컸다. 최근에 나온 인공수정체는 접어서 수정체낭에 삽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수정체낭을 2㎜ 내외만 절개해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노안 백내장 수술 도입 초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에 적응을 못 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공수정체가 정교해져 불편함이 많이 줄었고, 난시 교정이 되는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400여 명의 노안 백내장 수술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교정시력을 조사한 결과, 94%가 수술 한 달 뒤 0.8 이상의 시력이 나왔다.

◇레이저 도입되면서 정확도 급상승

노안 백내장 수술
눈은 작고 미세한 조직이다. 수술이 정교해야 하고, 게다가 시력까지 교정하려면 더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단순히 혼탁한 수정체를 갈아끼우는 백내장 수술은 수술 정확도가 90%만 돼도 환자가 만족했다"며 "그러나 백내장과 함께 노안·난시 등 시력까지 교정하려면 수술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높아야 환자가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 정확도는 '레이저'가 도입되면서 크게 높아졌다. 과거 백내장 수술은 수술 의사가 칼(블레이드)을 사용해 수정체낭을 절개한 뒤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파쇄, 흡입해 제거했다. 의료진의 손 기술에 의존해야 해 수정체낭 절개 시 매끄럽지 못하거나 수정체낭이 손상되는 등 단점이 존재했다. 수정체낭은 고스란히 보존돼야 인공수정체가 잘 들어가 자리잡을 수 있다. 최근에는 칼 대신 백내장 전용 첨단 레이저를 활용한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사전에 컴퓨터에 입력된 계획에 따라 레이저가 수술에 필요한 부분만 매끄럽게 절개한다"며 "0.001㎜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절개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높은 교정 시력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수술 과정이 1~50까지 있다고 치면 과거에는 초음파가 30을 담당하고 나머지 20은 의사 손이 했다"며 "지금은 레이저가 손이 하던 일의 절반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에는 카탈리스, 빅투스 같은 첨단 백내장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무균 시스템' 수술센터 등 감염 예방에 최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수술이라도 두렵다. 내가 찾아가려는 병원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소독·멸균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수술 때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항균 클린 시스템을 갖추고 국제적 수준의 안전 관리와 감염 예방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술센터는 무균 시스템과 항온·항습·공기멸균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으며, 진균 감염 차단을 위해 1회용 수술 장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수술이 아무리 잘돼도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시력 교정 정도가 떨어진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안구건조증을 수술 후 결과의 한 부분으로 보고 전문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고 있다. 아쿠아케어를 통한 눈꺼풀 관리와 아쿠아레이저(IPL) 치료가 대표적이며 안구건조증을 비롯,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담은 약제도 개발했다.

한편, 황반변성·당뇨병성망막증 같은 망막질환이 있거나 녹내장이나 각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은 가능하나, 노안까지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성공 3요건, 최첨단 장비·정밀검사·의사 술기"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노안 백내장 수술을 성공하려면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의 말이다. 노안 백내장 수술 성공 요건 첫번째가 ‘최첨단 장비’다. 이 대표원장은 “노안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나 레이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는 안과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결과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카탈리스와 빅투스 백내장 레이저를 필두로 루메라 700(수술 현미경), 센트리온, 인피니티, 젭토(초음파) 등 6대 첨단 장비를 갖췄다.

두번째로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전 정밀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수술 전 문진부터 각막진단 특수검사, 망막진단 특수검사를 비롯해 약 60가지의 초정밀 검사를 시행한다”며 “이를 통해 안질환 유무, 백내장 진행 정도, 난시 유무 등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의사의 경험과 술기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노안 백내장 수술은 환자 직업, 취미 등 생활 패턴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사전 문진과 정밀검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의사는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는 지금까지 노안 백내장 수술을 약 3만3000건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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