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재치환술센터를 개소했다.
인공관절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15~25년까지 사용 가능한 '3세대 인공관절'도 등장했다. 그러나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만 65세 이하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한 번 더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게 됐다. 이런 경우에 필요한 수술을 '인공관절 재치환술'이라고 부른다. 재수술을 통해 새 인공관절을 이식하면 20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대다수가 고령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당뇨와 고혈압 등 기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염증 등으로 뼈가 괴사해 녹아있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이유로 수술 과정은 복잡하고 난도도 높다. 심한 염증 탓에 내과와의 협진도 필수다.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센터’를 개소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대학병원급 검사장비도 함께 갖췄다. 고난도 수술 집도를 위한 10개의 수술실과 194개의 병상을 운용할 만큼 상당한 규모다. 수술 후 무릎기능의 개선과 통증완화를 돕는 비수술센터, 물리치료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전문 센터를 운용해 증상의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세사랑병원은 개원 후 현재까지 약 800건 정도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진행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재치환술은 첫 인공관절 수술보다 복잡하고 수술 난이도도 높다"며 "수술이 잘못되면 인공연골의 수명도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 있는 의사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