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하려면 ‘면역력’ 뒷받침돼야” [헬스조선 명의]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유방암 명의' 한림대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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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김이수 교수​/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Q. 유방암 종류에 따라 면역력 중요도도 달라지는지.

-선천적인 유방암은 전체 5~10%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0~95%는 외부요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면역세포가 적으니 암이 발생하는 만큼,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Q. 면역세포 활성도와 숫자 중 뭐가 중요한가요.

-면역력이 약하다는 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세포독성임파구(T-임파구), 헬퍼 T-cell, 대식세포, LAK세포 등 면역세포수가 적고 활성도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숫자와 활성도는 면역력을 결정하는 2가지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군인이 100명이 있다고 해도 90명이 허약한 경우가 면역세포 활성도가 낮은 경우이며, 잘 훈련받은 군인 10명이 있지만, 수많은 적군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면역세포 숫자가 부족한 예시입니다. 면역세포의 활성도와 숫자 둘 다 중요한 만큼 스트레스, 담배, 해로운 음식 등을 줄여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Q.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대안이 있는지.

-사람마다 항암치료에 따른 면역력 저하 여부가 달라지는데요. 어떤 환자는 항암치료를 해도 백혈구가 별로 안 떨어지고 잘 견디는데, 다른 사람은 확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백혈구 수치를 올려주는 G-CSF(과립구 집락자극인자)제제를 사용하거나 감염 예방을 하여 항생제 등을 쓰거나, 항암제의 dose(용량)을 낮추기도 합니다.

비타민D도 많이 쓰입니다. 암환자가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D 30ng/ml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러 항암제의 대사산물을 처리하다보면 피곤해지는데, 이때는 셀레늄을 사용합니다. 대사산물을 처리하다 지치면 면역활성도가 떨어지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레늄을 씁니다. 암환자 중에서도 전이가 됐거나 중증인 경우 면역력을 높여 항암화학요법의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위하여 ‘미슬토 주사’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