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었다? 중년에 금연해도 뇌졸중 위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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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넘어서 생활습관을 바꾸더라도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이 넘어서 생활습관을 바꾸더라도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평균 52세 여성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소 식습관, 매일 30분 이상 운동 여부, 체중, 흡연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이들이 뇌졸중에 걸렸는지 평균 26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금연 ▲매일 30분 이상 운동 ▲체중감량 등 세 가지를 모두 실천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전체 뇌졸중 위험이 25% 감소했다. 또한 가장 흔한 뇌졸중 유형인 '허혈성뇌졸중' 위험은 36% 줄었다. 오직 식습관만 개선한 여성도 뇌졸중 위험이 23% 감소했다.

해당 연구에서 권장하는 식습관은 생선, 견과류, 곡물, 과일 및 채소를 많이 먹고, 붉은 육류나 가공육,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다. 견과류·야채·콩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허혈성뇌졸중 위험이 74% 낮다는 다른 연구도 있다. 이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주도한 다나 에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일반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다른 연구도 있다"며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은 뇌졸중 위험을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 저널 '뇌졸중(Strok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