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3월 초부터 인구 이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통신과 통계청이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일별 인구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인구 이동량이 가장 적었던 때는 2월 마지막주(2.24~3.1)로 대구 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민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때였다. 그 때부터 인구 이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주(3.23~3.29)에도 인구 이동량이 늘었다.
국민이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1.9.~1.22.)에 비해 발생 4주차(2.24.~3.1)에 이동량은 38.1%가 감소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조금씩 증가해 8주차(3.23.~3.29.)인 지난주에는 최저점을 기록한 주에 비해 이동건수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 외출 제한, 다중 이용 실내 시설 방문 제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봄 날씨를 맞아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같은 이동량이 늘고 있는 것이 실제 확인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가정, 학교, 직장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