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있는 남성, 사망 위험 높다

입력 2020.04.01 13:44

고개 숙인 남성 사진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벤 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럽 남성 노화 연구(EMAS)'에 등록된 191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고, 성 기능에 관련된 설문을 실시했다. 이후 평균 12.4년 동안 이들이 사망했는지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인 남성은 발기부전이 있으면 발기부전이 없는 남성보다 사망 위험이 51% 더 높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발기부전도 있는 남성은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또한 ▲발기부전 ▲아침 발기부전 ▲성욕 저하 등 세 가지 성 기능 저하 증상을 모두 겪은 사람은 성 기능 저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8배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린 안토니오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성 기능 저하와 관련된 증상은 심혈관 위험과 사망률 증가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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