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많이 먹는 여성, '심방세동'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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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여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여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9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소 식습관과 심방세동 발병률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58~74g의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은 하루 58g 미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5~8% 낮았다. 74g 이상을 먹었더라도 심방세동 위험이 더 감소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적당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오히려 심장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저지방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 있다. 특히 대두, 호박씨, 땅콩, 아몬드, 두부 등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연구를 주도한 다니엘 가버 박사는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평소에 먹는 단백질 수준에 10~20g 정도만 추가하면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요구르트 한 컵, 계란 2개 정도만 더 먹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