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되면 회복 안 되는 '콩팥'… 9대 생활수칙 지키세요

입력 2020.03.12 10:19

9대 생활수칙 그림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압을 조정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그 기능의 정도를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GFR)이 60ml/min/1.73㎡ 미만일 때 '콩팥 기능이 저하됐다'고 본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 또는 혈뇨가 나오는 등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콩팥은 한 번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해 미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받는 사람 수는 2017년 21만명에서 2018년 23만명으로 약 10%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등도 이상 만성콩팥병 유병률(만30세 이상 표준화)은 2.4%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콩팥병의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콩팥병 가족력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 검진을 받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의 의심 증상은 거품뇨, 혈뇨,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 관찰, 부종, 급격한 체중변화, 요량 증가 또는 감소, 빈뇨,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허리통증 등이다.

평소에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9대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그림 참조>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