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유전적 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하는 기업, 솔젠트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는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기침이나 발열 등 유사증상 발생시 신속한 진단과 조치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승인된 진단키트는 RNA(리보핵산) 바이러스 추출 후 1시간 50분 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확성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명은 다이아플렉스큐(DiaPlexQ™ Novel Coronavirus (2019-nCoV) Detection Kit)다.
솔젠트 석도수 공동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이번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해 사회적 고통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 위치한 이 회사는 분자진단실험에 사용되는 진단시약의 원재료부터 키트 형태의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고 있다. ISO 13485와 ISO 9001 인증과 GMP시설로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30여개 이상의 유럽인증(CE)제품을 바탕으로 27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 중이다.
유재형 공동대표이사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물론 쿠웨이트 등 중동에서도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문의와 발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일부 중국, 베트남 등에는 테스트 및 연구용 제품들이 공급되었는데, 좋은 결과값을 보여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