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감, 올 겨울 8200명 사망… 합병증 입원도 14만명

입력 2020.01.31 16:57

기침 하고 있는 외국인 남성
미국에서 올겨울 독감 유행으로 8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으로 8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방송은 이번 겨울 미국에서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중 8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다.

미국 국립앨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는 이번 2019~2020 독감 시즌이 지난 10년간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이번 겨울 미국에서 최소 14만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했는데, 독감 확산이 활발해지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겨울 독감이 11주 연속 활발했고 앞으로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템플대 의대에서 가정 및 공동체 의학 수석을 맡는 마곳 사보이 박사는 "사람들이 독감을 과소평가하는 탓에 더 위험하다"며 "겨울에 우리는 모든 바이러스 질환을 뭉뚱그려 심한 감기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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