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터널 갔다가 죽을 뻔" 공황장애 대표 증상 3가지

입력 2020.01.29 10:18

김찬우 사진
공황장애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발생한다./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탤런트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의 '불청 외전-외불러'편에 추억의 스타 김찬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20년 정도 안 했다"며 "완치됐다가 또 재발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풍산부인과'도 약을 먹고 찍었다"며 "사람이 많은 곳엔 못 가고 터널에도 못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터널에 들어갔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고 차에서 뛰어 나온 경험도 언급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다.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오면서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비현실감 등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발작적으로 찾아온다. 특히 김찬우처럼 길게 이어지는 터널, 바다 위의 긴 다리, 중간에 빠져나올 수 없는 교통정체, 한번 타면 도착할 때까지 내릴 수 없는 비행기에서 더욱 큰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3가지는 '발작', 발작이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 발작이 생길만한 상황을 피하는 '회피'가 있다. 공황장애는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 반응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면담치료 등으로 이루어진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가 걸린다.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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