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오열, 펑펑 울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

이미지
사진설명=잘 우는 것은 각종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의 이벤트에 오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을 위해 '결혼 26주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희라는 마을 사람들과 식사하던 도중 최수종에게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 뒤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희라는 스케치북에 글을 써 "사랑하는 오빠 그리고 여보. 19살에 만나 50살이 넘었네요. 첫사랑이 곰삭은 사랑이 되어가네요. 26년이라는 시간을 당신의 아내로 살게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의 편지가 끝나자 주저 앉아 오열했다.

흔히 많이 웃어야 건강하다고 하지만, 눈물을 충분히 흘리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 잘 우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위궤양이 있는 남녀 137명을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이 위궤양 환자보다 우는 것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필요할 때 더 잘 운다고 답했다. 동맥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살펴봤더니 눈물을 흘리지 않고 우는 사람보다 소리내서 우는 사람의 심장마비 발병률이 더 적었다는 연구도 있다. 중증류마티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울고 난 다음 류마티즘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인터루킨-6'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우울증 완화에도 잘 우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다.

울 때는 분비되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카테콜아민은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이다. 기쁘거나 슬플 때 나오는 눈물에는 카테콜아민이 많이 들어 있다. 카테콜아민이 체내에 쌓이면 혈액 건강에 좋지 않다. 울고 싶은 때에, 울고 싶은 방법대로, 참지 말고, 큰 소리로, 눈물이나 콧물이 더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우는 것이 카테콜아민 배출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