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조수원, 투병 동료끼리 눈 맞춤… 혈액암 어떤 병일까?

입력 2019.12.24 10:18

김철민과 옹알스 사진
사진설명=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과 개그 그룹 옹알스가 만났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의 눈 맞춤 상대는 개그 그룹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었다. 조수원 역시 지난 2016년부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 조수원은 "저도 항암을 받을 때 기복이 무척 심했는데 그러면서 마음이 많이 연약해졌다"며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후배들 만나서 재롱도 보시고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민이 앓고 있는 폐암에 비해 조수원이 투병 중인 혈액암은 다소 생소한 병이다. 혈액암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사선 노출 ▲화학 제품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거나, 간·비장이 커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오심(복부의 불쾌감)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월경 이상 ▲뇌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로 이뤄진다. 상태에 따라 골수 이식술이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예방이 어렵지만, 앞서 언급된 위험 요인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평소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고 점점 커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한편 김철민이 겪고 있는 폐암 역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다. 다만 폐암은 진행속도가 빠르다. 1기 환자가 갑자기 3기로 변하기도 하니,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 방법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김철민과 같은 폐암 4기도 치료는 가능하다. 4기는 뿌리를 뽑는 완치는 어렵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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