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트라우마, 어릴 적 트라우마 극복법 무엇일까?

이미지
트라우마는 특정 상황으로 인해 불안, 공포, 두려움 등을 느껴 발생한다./사진=MBN '보이스 퀸' 캡처

'보이스 퀸' 이효진이 어릴 적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N '보이스 퀸'에서는 이효진이 출연해 어릴 적 유괴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진은 "어릴 때 아픔이 있었다"며 "5살 때 유괴를 당했었고, 저만 살아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효진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여군이 됐다. 이어 "이런 아픔이 있지만 제가 잘 도전하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트라우마는 정신건강의학이나 심리학에서 '마음에 깊이 상처를 입힌 사건이나 상황'을 가리킨다. 특정 상황으로 불안, 공포, 두려움 등을 크게 느끼면 사건에 느낌을 덧입혀 뇌에 트라우마로 자리한다. 시간이 흐른 뒤 비슷한 상황이 닥치거나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당시 감정이 똑같이 되살아난다.

트라우마는 뇌에서 무의식을 담당하는 '편도'와 의식을 담당하는 '해마'의 협업이 잘 되지 않아 생긴다. 트라우마 상황이 되면 편도는 평소보다 과하게 활성화되고 해마는 억압되는데, 사고에 대한 기억 대부분은 편도에 무의식적인 감정의 형태로 기억된다. 이로 인해 사고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당시의 기억이 자신도 모르게 되살아난다. 트라우마로 인한 후유증은 다양하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생기거나, 특정 사건에 대한 과민반응, 불신, 악몽 등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는 주로 '노출치료'가 이뤄진다. 노출치료는 트라우마 원인에 직접 맞서면서 점진적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이라는 치료도 시도할 수 있다.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안심·안정을 느끼면서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굴린다. 눈을 굴리면 좌반구, 우반구가 자극돼서, 편도에서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돼 트라우마에 안심·안정을 덧입혀 해마 등에 재저장된다. 단, 혼자는 할 수 없고,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 등이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