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 유도 '난임 치료 자가주사제' 사용법

입력 2019.12.03 18:21

난임 치료 자가주사제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 복통, 복부팽만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난소에 대한 과자극으로 심한 복부 팽만감, 호흡 곤란, 소변 감소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의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라”고 전했다. 주사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붉게 변하거나 간지러울 수 있다. 이때 피부를 자극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긁거나 문지르지 않는다.

임신을 시도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으면 난임으로 진단한다. 여성은 35세부터 난자가 노화해 가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정자 기능이 감소하니, 임신은 빠를수록 좋다. 여성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배란이나 자궁내막증 등이 임신을 방해할 수 있다. 남성은 발기 장애, 정자 수가 희소하거나 없는 등의 원인이 있다.

제품 종류
난임 치료제 주사에는 형태별로 액상제제, 동결건조 분말제제, 펜타입, 프리필드시린지 등이 있다.​/사진= 식약처 제공

난임 치료에는 배란 장애가 있는 여성에게 배란을 유도하거나,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을 하기 위해 과배란을 유도하는 난임치료제도 있다. 먹는 약과 주사제 형태가 있다. 주사제는 난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 인체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등의 호르몬으로 만든 주사제를 직접 주사하게끔 돼있다.

난포자극호르몬제는 난포를 자극해 난자를 성숙시키는 역할을 하며 폴리트롭주(LG화학), 퓨레곤펜주(한국MSD), 고날에프펜주(머크), 고나도핀주사액(동아에스티) 등의 제품이 있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난포자극호르몬과 함께 쓰며, 난포를 자극해 난자를 성숙시킨다. 루베리스주(머크) 제품이 있다. 또한 인체융모성선자극호르몬은 임신시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황체형성호르몬과 화학구조와 작용기전이 비슷해 배란 유도 목적으로 사용한다. 오비드렐리퀴드주(머크) 등의 제품이 있다.

제품 형태로는 액상제제, 동결건조 분말제제, 펜타입, 프리필드시린지 등이 있다.

액상제제는 용액형태의 바이알로 제조된 제품으로, 바이알의 보호캡을 제거하고 알코올 솜으로 고무마개 부분을 소독한다. 조제용 주사침을 새 주사기에 끼우고 바이알에 꽂는다. 바이알과 주사기를 거꾸로 쥐고, 투여량 눈금까지 플런저를 당긴다. 주사용 주사침으로 교체해 주사기 내에 공기방울이 없도록 주사침을 위로 들고 공기를 빼낸다. 알코올 솜으로 측면 복부를 소독한 뒤 살집을 잡아 주사를 45~90도 각도로 단번에 찌른다. 천천히 플런저를 눌러 약물을 주입한다. 약이 완전히 주입되고 5~10초 뒤에 뺀다.

동결건조 분말제제는 분말 형태의 바이알과 첨부용제가 들어있는 바이알로 구성돼, 주사 전에 혼합해 사용한다. 조제용 주사칩을 새 주사기에 끼우고, 첨부용제 바이알에 꽂고 용제를 뽑아낸다. 이후 동결건조물 바이알에 주입해 녹인다. 바이알과 주사기를 거꾸로 쥐고 투여량 눈금까지 플런저를 당긴다. 주사용 주사침으로 교체한 뒤 공기방울을 빼내고 주사한다.

펜 타입은 볼펜처럼 버튼을 눌러 주사하는 제품으로, 뚜껑을 벗기고 고무뚜껑 부분을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다. 바늘의 종이 뚜껑을 벗기고 고무뚜껑 부분에 바늘을 돌려 끼운다. 뚜겅을 돌려 맞고자 하는 단위를 맞춘 뒤 주사한다.

프리필드시린지는 주사기 내에 액체형태의 치료제가 충전돼 있는 제품이다. 알코올 솜으로 주사부위를 소독하고 살을 집어 올린 뒤 주입한다.

주사침은 안전한 플라스틱이나 철제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바늘을 버린 용기는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하고, 동물이 지나다니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용기가 3/4쯤 찬 경우, 용기에 모인 주사기나 주사바늘을 보건소 등에 가져가서 안전하게 폐기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