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고주파 쏴 콜라겐 생성… 메마른 피부에 '탄력' 채우세요

입력 2019.12.04 10:06

하루 물 2L 마시고 약산성 세안제 고려
'튠페이스' 레이저, 이중턱 개선 효과도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튠페이스' 레이저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수원 강남여성병원 피부과 박성배 원장이 튠페이스 시술을 하는 모습.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튠페이스' 레이저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수원 강남여성병원 피부과 박성배 원장이 튠페이스 시술을 하는 모습. / 김지아 객원기자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얼굴이 처지고 주름이 잡히면서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 특히 겨울은 피부 탄력이 쉽게 떨어지는 계절로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피부과 박성배 원장은 "피부 탄력은 한 번 떨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예방이 중요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지질 성분 줄며 피부 수분 증발

겨울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피부가 잘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기온 저하로 피부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 피부는 각질세포와 표피지질로 이뤄져 있다. 각질세포 속 자연보습인자가 수분을 피부에 머금게 하고, 표피지질이 각질세포 사이 틈을 메워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막는다. 하지만 대사 저하로 표피지질 양이 감소하면서 피부 수분이 쉽게 날아가며 건조해지는 것이다. 박성배 원장은 "겨울에 흔히 쓰는 히터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난방, 뜨거운 물 목욕도 피부 건조를 악화한다.

겨우내 피부 탄력을 유지하려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박성배 원장은 "하루 2L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무리 비싼 화장품이나 시술을 시도해도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배 원장은 "피부 조직이 말라 있으면 피부 탄력은 떨어지게 돼있다"고 말했다. 커피 섭취는 자제한다. 카페인 성분이 배뇨를 촉진해 체내 수분이 빨리 빠져나간다.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습도는 최소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목욕 중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약 15분 이내로 짧게 마친다. 세안 중에는 알칼리성 비누 대신 약산성 세안제 사용을 고려하는 게 좋다. 약산성 세안제는 피부와 유사한 pH 농도(산성도)여서 피부의 천연 보호막 손상을 줄인다.

탄력 높이는 레이저 시술도 도움

생활습관만으로 피부 탄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 고가 레이저 시술은 통증이 심해 마취 없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 없지만 효과는 뚜렷한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튠페이스'다. 튠페이스는 초음파와 고주파 에너지를 모두 피부 안으로 전달시켜 피부 탄력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게 돕는 단백질이다.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한다. 박성배 원장은 "튠페이스는 피부 탄력을 높이고, 턱 라인을 날렵하게 하고, 이중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통증이 거의 없는 이유는 피부에 열을 전달한 후 빠른 냉각 작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박성배 원장은 "마취하지 않아 환자와 소통하며 시술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시술은 30분~1시간이 소요되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평소 피부 모세혈관 확장이 심해 홍조가 있었던 사람은 시술 후 피부가 기계에 빨리면서 생긴 자국(베큠자국)이 짧게는 하루, 길게는 5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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