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와 함께 오는 '황반변성' 매년 검진, 루테인·지아잔틴 보충

입력 2019.12.04 09:54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기관 중 하나로,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 겨울에는 눈이 특히 손상받기 쉽다. 여름이 지나면 대부분 선글라스를 벗고 다닐 뿐 아니라 눈(雪)이 오면 햇빛이 반사되기까지 하면서 눈이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탓이다. 그러면 망막이 손상되면서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변성돼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안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은 물체가 뿌옇게 보이고, 직선으로 된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도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말기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려면 생애전환기인 만 40세에 동공 안을 들여다보는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0대부터는 매년 검진받는 게 안전하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는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으로 높다. 자외선 노출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들 색소는 나이 들수록 감소하지만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0~20㎎이다. 녹황색 채소, 옥수수 등에 많지만 음식만으로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쉽지 않다. 이때는 복용이 간편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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